[일간전북 = 취재팀 ]

김종회 김제시장 후보가 어제 도내 언론사들이 공동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38.7%로 집계된 것과 관련하여 "출마선언을 한지 불과 3일 후에 시행된 여론조사에서 40% 가까운 지지를 받았다는 것은 그만큼 깨끗하고 능력 있는 후보자에 대한 열망이 반영된 것"이라 자평하고 "내일부터 우리 시민 여러분들께서 일하시는 현장으로 달려가 공식선거운동을 시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이번 지방 선거는 침체된 민생 경제를 되살릴 일꾼을 뽑는 선거"라며, "인구 감소와 고령화 위기에 처한 김제에 코로나 위기까지 겹치면서 현장에서 체감하는 경제적 타격이 훨씬 크다.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할 유능한 경제 시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우리 김제시는 재정 자립도가 낮아 다양한 산업 기반을 만들어 인구를 유입시키고, 중앙 정부로부터 많은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 예산 확보는 정부 부처에 충분한 당위성을 설명하고, 여·야당의 국회의원과 조력하는 고도의 정치 행위”라며, “다년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여당과 야당 사이의 캐스팅보터로 활동하며 김제시 예산을 2배 가까이 증액하는데 일조한 본인이 숙련된 전문가”라고 밝혔다.

또 "김제는 새만금 개발의 중심 도시로 활용 가능한 토지와 인프라가 이미 갖춰져 있는데 점차 침체되어 가는 것은 단순히 예산 확보의 문제가 아니라 운영의 묘가 필요한 때"라며, "탁월한 정책 비전으로 중앙부처의 보조금에만 의지하지 않는 자생력 있는 강소도시, 좋은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잘 사는 도시를 만들 김종회 후보에게 뜨거운 성원 부탁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김종회 후보는 5.18을 맞아 시민운동장에 마련된 이세종·조성만 열사의 추모비 앞에 참배한 후 "불의에 항거하는 5.18 정신을 계승하여 깨끗한 정책 선거로 정정당당하게 시민들의 선택을 받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