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김제시 치매안심센터(센터장 송윤주)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안정화되고 방역수칙이 완화됨에 따라 치매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신체 활동 기회를 제공하여 인지 및 정신 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김제시 치매안심센터 사례관리팀은 신뢰 관계(rapport, 라포)가 형성된 대상자의 특성을 고려하고, 팀원 간의 소통과 협업을 통해 프로그램을 계획하였다. 또한 치매 환자와 가족이 동행하여 서로 간의 가족애와 행복한 감정을 느낄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노력하였다.

이번 맞춤형 행복여행은 16~17일(2일간) 치매 어르신 및 그 가족 40여명을 대상으로 전북 진안 치유의 숲에서 진행되었으며 세부 일정은 천연염색 및 허브 소금 만들기, 족욕 체험 및 곱돌 명상 체험 등을 실시하였다.

맞춤형 행복여행에 참여하신 봉남면 오00씨(78세)는“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집에만 있어 답답했는데, 진안까지 어르신들 모시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시켜주고 기분전환 시켜줘서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이에 김제시 치매재활과장(정명자)은“이번 맞춤형 행복여행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김제시에 거주하는 치매 환자의 어려움을 고민하고 치매환자 및 가족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치매에 대한 궁금증은 김제시 치매안심센터(☏540-1327) 또는 365일 24시간 치매상담콜센터 ☏1899-9988로 언제든지 문의할 수 있고, 전반적인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