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취재팀]

국민의힘 조배숙 전북도지사 후보는 23일 아침, 전주 원광대 한방병원 사거리에서 거리인사로 5일차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오전에는 ‘전북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병관)를 찾아 사회복지현장 종사자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조 후보는 “민간 경제가 잘 돼야 사회복지를 위한 기부도 활성화되고, 공공 지원도 더 잘 이뤄진다. 민주당 일당 독재가 기득권이 되어, 무능과 부패가 판을 치고 있다. 지역 경제는 물론 사회복지 측면에서도 좋지 않다. 여당 도지사를 뽑아주셔서 전북 지역이 정부의 전적인 지원을 받고 더 많은 일이 이뤄질수 있게 해달라”고 말했다.

또한 조 후보는 캠프를 방문한 ‘전북아동복지전문기관’인 ‘굿네이이버스 전북지부’(지부장 오아름) 관계자들로부터 전북의 아동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연1회 아동권리교육 및 아동학대예방교육 의무화 정책을 시행해 달라’는 ‘아동의 안전을 위한 정책제안서’를 전달 받았다.

이어 방송연설을 위한 방송녹화를 한 후 익산으로 이동, 익산 왕궁면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위치한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원장 김영재)을 찾아 ‘전북을 세계식품시장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아가겠다’는 자신의 공약 실현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등 광폭행보를 이어갔다.

조 후보는 “전북은 대한민국 대표적인 농업지역으로써 미래 농·생명산업을 주도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 생산단계인 농축산업, 식품가공산업, 외식산업, 판매·유통에 이르는 관련산업의 전 단계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농가소득을 올리고 지역의 균형발전과 동반성장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져녁에는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익산 홈플러스사거리’에서 거리유세를 하며 시민들과 지지자들을 만났다.

조 후보는 “어떤 분들은 저 조배숙이 배신했다고 말한다. 그렇지 않다. 전북도민을 배신한 것은 제가 아니라 민주당이다. 전북도민의 절대적 지지를 받고도 기득권에 안주해 전북 발전을 외면하는 것이야말로 전북도민을 배신하는 일이다. 제가 온갖 비난과 모진 말을 무릅쓰고, 윤석열 후보 지지한 것은 전북도민과 전북 발전을 위해 기득권을 버리고 변화를 선택한 것이다. 저의 선택이 전북도민을 위한 사랑과 충정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라고 말했다.

또한 “저에게는 전북 경제 발전이 최고의 과제이고, 이를 위해 제가 어떤 비난을 받아도 좋다. 이제 전북이 응답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이번 전북 도지사 선거에서 변화의 의지를 보여주셔야 한다. 전북 정치를 바꿔야한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