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김제시립도서관에서는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주관하는 ‘2022년 공공도서관 장애인 독서문화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 관내 장애인 독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장애인 독서문화 프로그램 지원 사업’ 은 문화취약 계층인 장애인에게 도서관을 기반으로 한 장애유형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집중 지원, 양질의 독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문해력 증진 및 정보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문화 향유 기회 확산을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김제시립도서관은 ‘김제시장애인평생교육센터’와 협력하여 ‘토닥토닥 책과 친구하기’를 주제로 성인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오는 7월까지 11회에 걸쳐 도서관 견학, 책을 읽고 동화구연과 책과 관련된 독후활동(미술·공예)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에 앞서 김제시립도서관에서는 지난 5월에 ‘2022년 장애인 독서보조기기 국고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장애인 독서 친화 환경을 조성중에 있고 김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야간보육원생들을 대상으로 ‘장애인과 함께하는 행복한 책읽기’, ‘책나래(무료 책배달) 서비스’ 이외에도 만경도서관의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오감만족 교실’ 등 장애인 책친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제시립도서관 이영복 관장은 “장애인 독서취약계층에게 양질의 도서관 서비스를 적극 제공함으로써 정보 접근 불평등을 적극 해소시켜 나감은 물론 도서관을 시민 모두에게 공존하는 지역문화의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