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전북동부보훈지청(지청장 최정길)은 22일(수) 김승수 전주시장과 함께 전주시에 거주하는 6.25전쟁영웅 故 김한준 대위 배우자 양옥자(90세)님의 자택에서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를 진행하였다.

이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전쟁 당시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하기 위한 것으로, 이 날 김승수 전주시장이 직접 유족 자택에 명패를 달아드려 의미를 더했다.

금일 명패를 달아드린 양옥자님은 6.25전쟁영웅 故 김한준 대위의 배우자로, 故 김한준 대위는 휴전협상이 막바지에 달했던 1953년 7월, 중공군의 7·13공세에 맞서 425고지를 사수하는 임무를 받고 중대장으로서 치열한 전투를 전개, 중공군 1개 대대를 섬멸하는 큰 전과를 올리며 6.25전쟁 마지막 승전고를 울렸다.

1953년 10월 13일 무공훈장 중 가장 높은 훈격인 태극무공훈장을 수여받았으며 2012년 4월 별세 이후 대전현충원에 안장되었다. 2019년 2월 국가보훈처 6.25전쟁영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최정길 지청장은 “바쁜 일정 중에서도 직접 자리해주신 김승수 시장님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 오늘날 대한민국은 유공자의 숭고한 희생 위에 서 있다. 故 김한준 대위의 위국헌신을 널리 알리고 보훈가족의 예우를 증진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