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송병효 기자]

진안군 마령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규진)가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마령면 주민자치위원회는 6일~8일까지 3일간 마령면 노약자, 장애인, 독거노인 등 장애나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하여 화장실 이용에 어려운 40가구에 화장실 안전손잡이를 설치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안전손잡이 설치는 마령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주민자치위원회가 손잡고 지역내 인적자원을 활용하여 취약계층에게 도움을 주기위해 관내 건축관련자의 재능기부와 주민자치위원의 자원봉사로 추진 됐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12명의 주민자치위원들은 폭염과 후덥지근한 날씨로 작업 환경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웃을 돕는다는 즐거움에 기분좋게 설치에 집중했다.

마령면 주민자치위원회의 이웃 봉사실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는 빨래봉사를 실시해 마을별로 취약계층 가구를 직접 다니며 수거에서 세탁 배달까지 완벽한 봉사를 펼쳐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최규진 위원장은 “각각의 개인이 가진 재능들이 필요한 곳에 쓰이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항상 주변의 이웃들을 살피며 도움이 되는 일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상식 마령면장은 “무더위에 바쁜 시간을 쪼개어 어르신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땀흘려 봉사활동을 해주신 주민자치위원 및 건축관련자께 감사를 드린다”며 “주민들의 욕구를 반영한 맞춤형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