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송병효 기자]

진안군 백운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희곤, 이하 지사협)는 14일 마을복지 특화사업 추진을 위한 실무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주요 논의 사항은 ‘노인 등 취약계층 식사제공사업’과 ‘부부교육’등 2개 항목이다.

회의를 통해 식사제공사업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관내 식당 4개소를 협력기관으로 선정하고, 기존에는 마을별로 추진했으나 법정리별 또는 마을합동으로 추진이 가능토록 하고, 1회 이용인원도 4명에서 8~20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부부교육 사업은 2박3일 일정으로 5가구를 부부교육전문기관에 위탁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가정의 중심인 부부간 소통증진, 상호작용 확대를 통해 화목한 가정의 기반을 마련함은 물론 이용대상을 노인, 장애인 중심의 복지서비스 에서 전 주민으로 확대되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회의를 통해 폭염에 편안하게 문을 열어 놓을 수 있도록‘현관 방충망 설치지원사업 추진’에 대한 아이디어가 제안됐다.

협의체는 이를 특화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주민 욕구 및 수요조사를 실시하기로 하는 등 주민의 욕구를 스스로 찾고 해결하는 주민주도 마을복지사업의 기반을 다져나가기로 결의했다.

더불어 주민자치센터와 연계 및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28일‘주민자치 문화예술 한마당’에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후원자, 자원봉사자 모집, 지원이 필요한 주민 발굴 등 마을복지사업 추진을 위한 홍보활동 전개도 함께하기로 했다.

박희곤 위원장은“지난 해 민관협력을 통한 마을복지사업의 기반을 조성했으니, 올해는 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자.”며 협의체의 역할과 활동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