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황광욱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정읍지사(지사장 서기수)는 본격적인 금리 인상기를 맞아 농민의 이자부담을 덜어주는 농지은행사업을 왕성히 펼치고 있어 지역 농업인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우선 지역 농업인이 농업진흥지역안의 농지를 매입하고자 할 때「농지매매사업」을 통해 평당 39,669원(청년농 및 생애첫취득시 50,975원)을 연1%, 최장 30년간 분할상환 조건으로 지원하고 있다. 현재 금년 30억원의 예산 중 60%인 18억원이 집행된 상태로 금리가 매우 낮아 농지를 매입하고자 하는 많은 농업인들이 선호하고 있으며 평당 지원금액이 다소 낮은 점을 보완하여 내년부터는 청년농에게는 지원금액이 대폭 인상될 전망이다.

자연재해, 부채 등으로 경영이 어려운 농가의 농지를 공사에서 매입한 후 환매권을 보장하고 낮은 임차료로 부채를 상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도 금리인상기 농업인의 참여율이 높은 사업이다. 부채가 4천만원 이상 또는 최근 3년이내 농업재해로 연간 피해율이 50%이상이면서 자산대비 부채비율이 40%이상인 농업인이 지원대상이며, 7년간낮은 임차료로 농지를 잃을 염려 없이 경작할 수 있다는 것이 사업의 장점이다.

금년 59억원의 예산 중 90%인 53억원이 집행된 상태이지만 정읍지사는 지원자가 많을 시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여, 더 많은 농업인에 혜택을 줄 예정이다.

이 밖에도 농지를 담보로 매월 연금을 지급하는 「농지연금사업」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어 예산이 소진되기 전 정읍지역 농업인이 더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이 요구되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농어촌공사 정읍지사 농지은행관리부(063-530-0311~031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