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전주시가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이 또래친구들과 함께 놀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주시 야호학교(교장 장경수)는 오는 26일까지 ‘휴~후(休쉼~休따뜻함) 프로젝트’에 참여할 13~18세 청소년 20명을 공개 모집한다.

지난 2018년부터 5년째 진행되는 ‘휴~후 프로젝트’는 ‘쉼으로 만들어지는 따뜻한 변화’라는 뜻으로, 프로젝트를 통해 방학 기간 중 다양한 청소년 활동을 경험하며 성취감을 느끼고 자기주도적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번 여름방학에 진행되는 휴~후 프로젝트는 ‘여행은 셀프다!!’로, 어른들이 주도하던 그간의 여행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주체가 돼 각자의 목적을 성취하고 돌아올 수 있도록 ‘청소년이 디자인하는 여행’을 주제로 운영된다.

참여한 청소년들은 오는 8월 1일부터 10일까지 10명씩 2팀으로 나뉘어 △오리엔테이션 △여행지 선정 및 역할 분담 △팀별 준비 △실전 여행 △여행 갈무리 순서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들은 온라인(naver.me/FvWMqoNw)으로 신청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웹 포스터 속 QR코드로 접속하거나 전주시 야호학교(063-281-6589)로 문의하면 된다.

전주시 야호전환교육과 관계자는 “이번 휴~후 프로젝트는 2박 3일 여행 일정의 모든 단계를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이끌어 갈 수 있도록 계획했다”면서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 사진과 영상을 정리하고 후기를 작성하여 작은 발표회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