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유재성 기자]

무주군농업기술센터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첨단 과학영농실증시험포를 활용한 아열대작목과 지역특화작목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이상기후 및 소비자 트렌드 변화에 따른 유망하고 특색 있는 새소득 작목을 발굴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과학영농실증시험포에 애플망고 및 만감류(귤, 한라봉, 레드향) 등 지역적응성 시험에 나서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무주군농업기술센터는 애플망고 화분재배 및 적정 생산을 위한 토양 연구와 만감류 식재를 위한 연동하우스 난방기 보수와 함께 스마트콘트롤러(환경제어시스템) 점검도 나선다.

특히 군은 아열대과수를 식재와 함께 지역특화작목육성을 통해 명실상부한 지역농업인의 교육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기술연구과 이종철 과장은 “아열대과수가 신소득작목 및 틈새작목으로 자리매김 돼 지역농업인의 농가소득원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실증시험포 운영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아열대과수 등 지역특화작목은 무주군 관내 농업법인과 유통매장과 연계, 유통 출하해 농가들의 새로운 대체작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향후 무주군농업기술센터는 아열대 과수 하우스(전남 고흥)과 망고양농장(전남 영광) 등 선진지를 견학하는데 이어 무주군의 기후 및 소비자 구매 기호에 맞는 아열대작물을 농가에 보급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첨단 현대화 하우스라 불리는 과학영농실증시험포는 새로운 기술 및 현장애로기술 실증 시범포장 운영과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총 2억 원(국비 1억 원 포함)의 사업비를 투자해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내에 1동 1,024㎡ 규모로 지난 2020년 설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