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송병효 기자]

장수군산림조합(조합장 한상대)이 2023년 나무전시판매장(장수군 장수읍 송천리 161-2번지)을 수년간 판매해오던 계남면 화음리에서 장수읍 송천리(송천프러그 육묘장 뒤)로 이전하여 2월 25일부터 4월 16일 기간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무휴로 개장을 시작한다.

산림조합에서 운영하는 나무전시판매장은 일반인이 주로 운영하는 판매위주의 나무시장과는 달리 나무에 관한 지식과 경험이 많은 지도원을 배치해 나무식재 및 관리 등을 컨설팅해주도록 하는 차별성을 두고 있어 지역민들의 신뢰 및 호응이 대단히 높으며, 판매장에서는 감, 밤, 대추 등의 유실수와 영산홍, 자산홍 등의 철쭉 관목류를 비롯하여 다양한 조경수 및 초화류, 비료, 잔디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어 원하는 나무를 계획성 있게 구입할 수 있다.

장수군산림조합은 임업분야 전문인력 구비를 바탕으로 산림경영기술지도, 산림경영계획, 산림시책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산림경영전담지도원을 배치 관내 임업인(생산자)의 애로 및 건의사항 등을 직접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동반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지역사회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산주 및 임업인 등을 대상으로 농림축산업인 대출과 소상공인 햇살론대출, 직장인 대출 등 서민밀착형 신용사업과 조경수생산자금, 단기임산물생산자금, 산지구입자금 등을 연중 사업신청 접수받아 적기에 지원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상대 조합장은 “관내 주민분들이 우리 나무시장을 언제라도 찾아주셔서 좋은 묘목의 선택과 식재·관리방법 등에 대해 상담을 하시고 잘 키우시길 바라고 있으며, 조합원과 임업인의 소득증대를 최우선 목표로 산림경영기술지도와 아낌없는 저리융자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장수군산림조합은 2022년 산림조합중앙회 산림경영지도사업종합평가 ‘우수상’과 경영성과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탁월한 경영성과를 거양하여 지역 대표조합으로 우뚝 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