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김미정 부시장은 23일 장자도 일원의 불법건축물 및 무신고 음식업 영업행위 등 을 파악 및 대책마련을 위해 군산시 관계부서장들을 대동하고 현장점검에 나섰다.(본보 3월13일자~ 15일자 군산 장자도 불 편법 얼룩)
문제의 이곳 장자도는 관광지로 자리매김 되면서 하루 평균 200명~ 300명의 관광객들이 찾고 있으며 주말 및 공휴일에는 2,000명에서 2,500여명이 몰려오는 유일한 관광명소로 떠오르는 곳이다.
이에 군산시는 막대한 돈을 투자해 공용 주차장 등 화장실이며 산책로와 주변 환경 정리를 해왔다.
그러나 문제는 거의가 무허가 주택에서 상가로 변형시켜 비위생적 음식업을 하는 가 하면 심지어 관광객들이 머물 수 있는 숙박업소(팬션)마져 무허가 건물이어서 불시에 화재 등 사고가 발생할수 있는 위험이 뒤따르고 있는 곳이어서 사전 방지책 마련이 시급한 지역이다.
또 무허가 건물에서 영업행위로 인해 각종폐수를 바다로 흘려보내는 환경공해 발상에 대한 문제점 또한 크다.
게다가 허가나 영업신고 없이 영업을 하다보니 식품의 원산지 표시는 전무한 상태에 카드체크기 사용도 할 수 없어 편법으로 타 업소의 명의를 빌려 발행하는 가하면 현금영수증은 발행할 수도 소비자가 받을 수도 없는 상황이다.
군산시는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나자 이들의 편의를 위해 2019년7월 730여평의 대지위에 당시 2억1,700여만의 혈세를 투입해 공용주차장을 마련해 관광객들의 편의상 1시간을 무료 주차토록 하고, 인근 상가에서 1만원이상 음식을 시식
하면 1시간을 더 연장해 준다는 편의를 제공해 주고 있다.
하지만 군산시 교통행정과는 무허가 건물에서 호떡 한개 2500원에 판매하는 곳에서 타 업소의 명의로 간이영수증에 호떡 1만원 이라는 표시만 해주면 주차시간을 연장해주는 부정적 행정으로 일괄하고 있어 불법을 부추겨 왔다.
군산시는 이곳 장자도를 관광지의 낙원을 조성할 목적으로 관광안내원 배치는 물론 주차장 관리를 위해 5명의 기간제 직원을 고용 1인당 월간 200여만원을 지급, 월간 총 1,000여만원을 지급해 주고 있다.
그런데 주차장에 들어오는 수입은 고작 평일은 하루 5천원에서 2만원까지 주말 및 공휴일은 10만원에서 15만원의 주차요금의 수입이 고작이다.
그렇다면 결국 무허가 건물에 무허가 영업행위자들을 위한 혈세 낭비라는 지적은 피할 수 없는데다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주차요금 징수에 대한 민심만 나빠지는 꼴이다.
본지 기사를 접한 김미정 부시장은 이례적으로 관련부서 과장들을 동행하여 장자도 불·편법 민원 현장점검에 나선 것은 군산시 청사 개청이래 처음이어서 공무집행의 원칙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항만해양과, 관광진흥과, 위생행정과, 교통행정과, 산림녹지과, 도시계획과, 건설과, 건축경관과, 하수과 등 해당 부서가 동행했다.
김 부시장은 해당 과장들과 1차 현장 점검 후 당일 고군산탐방지원센터에서 2차로 구체적인 처리 대책 등에 대한 회의를 진행, 군산 대표 관광명소의 위상에 맞게 쾌적한 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소관 부서별로 신속한 대책 이행 및 지속적인 시설·위생관리에 만전을 다 할 것을 지시했다.
또 “고군산군도가 서해안을 너머 글로벌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잡기 위해 시 공무원은 물론 지역주민과 인근 상인들의 협조가 절실한 상황으로, 불법행위 근절에 지속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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