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순정일 기자]
군산경찰서가 범죄 예측·분석 시스템을 활용한 범죄 취약 요소 발굴, 연계 순찰 및 시설보강 등 지역 맞춤형 치안 활동에 나선다.
지난 21일 경찰에 따르면 빅데이터와 AI(인공지능)를 활용한 ‘범죄 위험도 예측·분석 시스템(Pre-CAS)’을 통해 현장에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범죄 예방 시스템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일정구역(100m×100m)별·시간대별(2시간 간격)로 범죄위험도 등급을 1~10등급으로 나누고 범죄·무질서 발생 예측 위험도를 표시한다. 위험도가 높은 지역은 순찰이 필요한 경로를 분석하고, 순찰차 내비게이션에 자동 전송해 선제적 순찰 활동이 가능토록 한다.
그 밖에도 방범 시설 현황과 범죄예방진단 결과, 112신고 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범죄 취약지를 쉽게 파악하여 경찰력을 적절하게 배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강태호 군산경찰서장은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현장에서 최적화된 순찰 활동은 물론, 지역 실정에 맞는 범죄예방 활동을 통해 자치경찰제 시행에도 국민 안전에 공백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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