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김정훈 기자]

완주군은 최근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로 선정된 봉서유치원 50여 명의 학부모에게 알레르기질환에 대한 올바른 지식 함양과 정보 전달을 위한 시간을 마련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란 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비염 등 알레르기질환이 있는 학생이 학교에서 건강하게 생활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학교 중심의 예방관리 프로그램이다.

완주군은 전북대학교병원내 전라북도 아토피·천식교육정보센터의 알레르기질환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가정에서 알레르기질환 증상 및 관리(치료)방법, 안심학교 운영에 따른 협조사항 등을 전달했다.

또한 가정에서 자녀와 학습할 수 있는 활동 교구와 공기정화식물 키트를 배부해 학습의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하고, 공기정화 식물 기르기를 통한 생명의 성장과 소중함을 배우는 인성 교육까지 병행했다.

완주군은 학부모 교육 뿐만 아니라, 학생 눈높이에 맞춘 흥미로운 교육을 위해 10월 초 12개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보건교사와의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또한, 학교 방문 대면교육 및 보호자와의 온라인 소통을 통해 유병률 감소와 학생들 스스로가 자가 건강관리 실천의 기회를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이재연 건강증진과장은 “환경성 질환에 취약한 아동·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제공함으로써, 이를 관리하고 예방하는 역량 강화와 함께, 나아가 지역사회의 건강 수준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아토피‧천식 안심학교와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완주군보건소(290-302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