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순정일 기자]

(사)꿈드래장애인협회 군산시지부는 12일 오전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한마음체육대회 및 문화공연”에 참가했다.

이 행사는 장애인들의 체육활동과 문화여가활동 참여를 통해 정서적 친밀감과 사회적 역할에 대한 인식과 협동심을 고취시키고자 기획됐다.

전주시지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군산시지부회원 100여명을 비롯한 도내 시·군지부 장애인회원 및 관계자 등 1200여명이 참여해서 진행됐다.

1부 행사는 재능기부로 이루어진 밸리댄스와 난타공연에 이어 우수회원들에게 도지사 표창, 도의장 표창, 교육감 표창, 국회의원 표창 등이 수여됐고, 취약계층 자녀들 중 모범적이고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도 전달됐다.

2부 행사는 고리던지기, 한궁, 단체윷놀이, 협동4인제기, 스태킹바스켓 등 5개 종목으로 나누어 열띤 체육대회가 진행되었고 회원들 모두 즐거움을 만끽했다.

이어진 문화공연에서는 회원들의 노래자랑과 디스코타임, 경품권 추첨 등으로 11개 시·군지부 회원들간의 화합과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박창식 군산시지부장은 “오늘 열린 행사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가 되는 통합 사회로 나아가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며, “장애인 권익보호와 복지증진에 꾸준히 힘쓰고, 서로 인정하고 응원하며 함께 행복해지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