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순정일 기자]

군산시 나운3동 행정복지센터는 추운 겨울을 대비해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15일 ‘따뜻한 온정이 버무려진 김장김치 지원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나운3동 자생단체인 통장단, 부녀회, 주민자치위원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이 봉사에 참여해 직접 김장김치를 담았으며, 동절기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홀몸어르신과 생활이 어려운 이웃 250가구를 방문해 김장김치를 전달해 겨울철 먹거리 걱정을 덜어주고 안부를 묻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몇 년 코로나19 시기에는 많은 사람이 모이는 행사를 열 수 없어 김장김치를 구매해 전달했지만, 3년 만에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며 지역사회 내에서 돌봄이 이뤄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길심 통장회장은 “높은 물가와 겨울철 난방비 걱정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이웃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지역사회에 대한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고석권 나운3동장은 “겨울철을 앞두고 한마음 한뜻으로 지역사랑을 실천해 주신 나운3동 자생단체에 감사드리며, 회원들이 직접 참여해 더욱 뜻깊은 김장나눔 행사가 될 수 있었다.”며, “추운 겨울에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현장 복지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