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순정일 기자]

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경채)는 지난 27일 군산 관내 주요 항·포구를 찾아 해양환경 보호의 중요성과 해양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해 홍보활동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해경은 우생순(우리 생수병 되가져와 자원으로 순화해요) 프로젝트 실천 문화 확산과 생활쓰레기 등의 해양 투기를 근절하는 한편, 동절기 대비 낚시어선 등 선박 안전사고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해 홍보활동을 전개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먼저 군산 비응항을 찾은 해경은 플라스틱 등 해양쓰레기로 인해 위협받고 있는 바다 생태계에 대한 사진을 전시하고 비응항을 찾는 시민을 대상으로 해양 환경오염의 경각심을 알렸다.

또한 낚시어선 등 어선관계자를 대상으로 해양안전의 중요성과 해양안전수칙에 대한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뒤이어 군산 해망동으로 자리를 옮긴 해경은 인근 어민과 시민을 대상으로 우생순 프로젝트의 의미와 깨끗한 바다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이끌어 낸 뒤 미리 준비한 음료와 빵을 함께 나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사무실을 벗어나 현장에서 발로 뛰며 해양안전과 환경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중요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해양경찰이 추진하는 정책을 국민께 직접 전달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적극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경은 깨끗한 환경 조성을 위해 해망동일원에서 쓰레기를 수거하고 홍보활동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