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전주시 덕진구(구청장 최병집)는 자동차세 연납신청이 집중되는 1월부터 연납신청 접수를 위한 카카오톡 채널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자동차세 연세액 납부 제도는 연 2회(6월, 12월) 납부하는 자동차세를 연납 월(1, 3, 6, 9월)에 납부하면 선납기간에 해당하는 세액의 5%를 공제해 주는 제도로 절세효과가 톡톡하여, 매년 1월이면 업무가 마비될 정도로 연납 신청 전화가 폭주하는 실정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덕진구는 카카오톡에 「덕진구 자동차세 연납신청 채널」을 개설하여 운영하기로 했다.

연납신청을 원하는 납세자가 카카오톡 채널에 차량번호, 소유자명, 전화번호만 입력하면 과세 관청에서는 자동차세를 연납세액으로 과세 후 같은 채널에 세액과 가상계좌를 공지하는 편리한 방식으로서, 연납신청을 위해 오랜 시간 통화 대기 등의 번거로움이 사라지게 되어 납세자의 호응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기존처럼 (구청, 주민센터) 전화 및 방문하거나, 인터넷(www.wetax.go.kr), ARS(1588-2311)를 통한 신청도 병행한다.

한편, 연납신청은 한번 신청하여 납부하면 해마다 자동 갱신되어 신청한 것으로 간주하므로, 기존 연납차량의 경우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1월에 연납 자동차세 고지서를 받을 수 있다.

덕진구청 관계자는 “해마다 1월에는 자동차세 연납신청 민원이 폭주하여 납세자께서 많은 불편을 겪었으나, 카카오톡 채널을 개시하게 되어 시민들의 납세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