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황광욱 기자]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과채류 시설하우스 및 저온저장고 등 농업시설물 화재 예방을 위해 오는 15일까지 농가 현장 점검 및 지도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농업시설물 화재는 대부분 전기 사용 부주의가 원인으로,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전기안전관리 요령을 알고 있다면 사전 예방이 가능하다.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전기 시설, 난방기, 작업장 등의 전선 피복 손상 확인 ▲누전차단기 작동 여부 ▲난방기 기름 유출 ▲소화기 배치 여부 등을 점검하고 필요시 전문업체를 통해 수리하거나 교체해야 한다.
또한 농장에 설치한 전선의 전기용량을 초과해 사용하거나, 노후된 전선을 사용하는 경우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이번 현장 점검을 통해 농가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고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주연 기술보급과장은 “농업 시설물에는 소화기를 반드시 1동에 1대 이상 비치하고, 인화성 덮개 사용은 자제해야 한다”며 “시설 내부에서 사용하는 전기시설이나 배선 설비는 반드시 정부 인증을 받은 규격품을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저작권자 © 일간전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