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전주대학교(총장 박진배) 사범대학은 지난 29일(현지시각) 라오스에서 수파누봉대학교 언어대학과 상호 교류 협정(MOU)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전주대는 과거 2006년에 라오스 제2의 국립대학인 수파누봉대학교 설립 프로젝트 컨소시엄에서 학교 운영시스템 구축 용역을 수행하여 한국의 우수한 교육시설 및 선진 학사 운영시스템을 전수한 바 있다.

당시 수파누봉대학교의 부총장을 포함한 20명의 교직원 연수단이 전주대를 방문하여 1개월간의 교육연수 및 전반적인 학사 운영시스템 컨설팅을 받았다.

또한 전주대는 GKS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사업을 통해 라오스를 포함한 공적개발원조(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국가의 고등교육 발전에 이바지해 왔다.

이번 라오스에서 MOU 협정을 주관한 박기범 사범대학 학장은 “수파누봉대학교 언어대학과의 MOU를 통해 단과대학 차원에서 더 긴밀하고 유기적인 상호 협력 관계를 지속하기로 하였다”라고 전했다. MOU에서는 쑤리뎃 깨오부아라펫 부총장과 분타위 깨오분콩 언어대학 학장 등 다수의 관계자가 참석하였다.

한편, 전주대 사범대학은 5주기 교원 양성기관 역량진단에서 최우수(A등급) 표창을 받았으며, 현재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주관하는 「2023년도 교원해외파견사업 단기해외교육봉사 운영대학」으로서, 1월 8일부터 2월 2일까지 4주 동안 20명의 봉사단원이 교육전문가의 자격으로 라오스 수파누봉대학교에서 전공 맞춤형 교육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