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지난 8월 24~30일 경상북도에서 열린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전북직업계고 선수단 75명(26개 직종)이 참가해 금메달 4개,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 우수상 4개, 장려상 6개 등 총 25명이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직업계고 선수단은 교육청과 산업인력공단의 관심과 지원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금·은·동 입상한 선수가 3년 연속 늘어났다.

2022년 4개교 5개 직종 6명, 2023년 6개교 7개 직종 10명의 선수가 금·은·동을 입상한 반면 이번 대회에서는 4개교 7개 직종 12명의 선수가 입상했다.

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는 5개 직종 14명의 선수가 출전해 메카트로닉스, 프로토타입모델링에서 금매달 2개, 은메달 2개에 입상했다.

특히 프로토타입모델링의 이제학 선수는 지난해 은메달에 이어 올해 같은 직종에 재도전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메카트로닉스에 출전한 2학년 소중한, 정성훈 학생은 쟁쟁한 3학년 학생들을 제치고 금메달의 영광을 차지했다.

전주공업고등학교는 3종목 9명의 선수가 출전해 자동차정비, 전기제어, 자동차차체수리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자동차정비와 자동차차체수리는 3년 연속 메달을 달성했다.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는 3종목 9명의 선수가 출전해 게임개발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역시 3년 연속 메달을 수상했다.

특히 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와 전주공업고등학교는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한 전국 257개 직업계고 중에서 각각 10위와 11위에 오르는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입상한 선수에게는 상금과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출전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서거석 교육감은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한 전북의 직업계고 학생들 모두 도전·성장·발전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희망한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숙련기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