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전주시와 전주시주민자치협의회는 26일 전주교육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전주시 각 동 주민들이 참여하는 ‘2024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오랫동안 준비한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로, 각 동별 우수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들은 △라인댄스 △난타 △노래교실 △통기타 연주 등 그간 갈고 닦은 끼와 재능을 맘껏 선보여 행사장을 찾은 500여 명의 관객들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와 관련 시는 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와 교육을 위해 35개 동 주민자치센터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이 가운데 일부 수강생들은 단순 취미나 여가 활동에서 벗어나 재능기부 및 축하공연 등을 통해 배운 재능을 이웃들과 나누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 발표회에 참가한 한 댄스교실 참가자는 “이번 발표회를 통해서 1년 동안 갈고 닦은 열정적인 댄스를 보여줄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이렇게 큰 무대에 참가해 너무 떨리지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채규성 전주시 자치행정과장은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를 통해 수강생들이 기량을 맘껏 발휘하며 소통과 화합을 이루는 자리가 마련되는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면서 “순위를 떠나 모든 주민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발표회 작년 으뜸상 2개팀 및 금년 으뜸상 2개팀 총 4개팀은 전주 페스타 2024 오프닝 한바탕 어울림 공연에서 초청공연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