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전주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교장 홍덕인)는 1,2학년 학생 130여 명이 참여한 ‘2024. 별빛캠프’를 지난 11~12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년째를 맞이한 별빛캠프는 과학적 탐구와 예술적 창의성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학습과 여가를 조화롭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 별빛캠프는 텐트 설치로 시작해 천체망원경을 활용한 별 관측과 별자리 설명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교과서에서 보았던 천체를 실제로 관찰할 수 있었다.

또한 고니밴드의 축하 공연이 캠프의 분위기를 한층 더 뜨겁게 만들었다.

학생들은 자유롭게 달을 보거나 텐트 안에서 친구들과 담소를 나누며 군고구마 등 간식을 즐기고, 캠핑카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르며 즐거운 밤을 보냈다.

다음날 아침 열린 폐회식에서는 텐트를 가장 아름답게 꾸민 팀에게 ‘텐트 아름다움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별빛캠프를 기획한 인성인권안전부장 소순중 교사는 “학교에서 ‘학습’외의 다양한 삶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행사였다”면서 “학생들과 함께 밤공기를 마시고 밤하늘을 보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는 소감을 전했다.

홍덕인 교장은 “텐트를 설치하고, 별을 관찰하며 교과서에서 배운 지식을 실제 경험으로 연결하는 모습에서 학생들의 호기심과 성장이 느껴졌다”면서 “별빛캠프가 슈퍼스타를 키우는 전주사대부고의 상징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이 행사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학생들의 호기심과 가능성을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