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유재성 기자]

무주군은 지난 11일 무주읍 국민체육센터에서 ‘소득 가득 농업, 오래 머물고 싶은 농촌’을 주제로 제29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무주군이 주관하고 한국4-H무주군본부가 주최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농업인의 노고를 위로·격려하고 더불어 농업인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킨다는 취지에서 개최된 것으로,

한국농촌지도자무주군연합회(회장 유종석)와 한국생활개선무주군연합회(회장 윤정순), 한국후계농업경영인무주군연합회(회장 박천우), 한국여성농업인무주군연합회(회장 이정선), 무주군농민회(회장 이정구), 무주군4-H연합회(회장 권주일)를 비롯한 무주군 농업인 단체 회원들을 비롯한 주민 1천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기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식전 공연과 기념식, 민속경기(고리걸기,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장기자랑, 부대행사(농산물 및 과제물 전시)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무주군4-H무주군본부 이종인 회장은 “농업인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농업이 생명산업이자 지역경제의 근간임을 인식시키기 위한 노력을 쉬지 말아야 한다”라며 “이 자리가 무주군 농업인들의 의지를 모으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는 정갑식 (사)한국4-H무주군본부 적상면남부회장과 송재근 (사)한국농촌지도자무주군연합회 부남면 총무, 박병순 (사)한국생활개선무주군연합회 안성면 분과위원, 김성곤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무주군연합회 사무국장, 이정환 무주군농민회 회원, 문은옥 (사)한국여성농업인무주군연합회 회원이 우수농업인으로 선정돼 군수 표창을 수상했다,

한편, (사)한국4-H무주군본부 김경자 회원과 권현석, 이정훈 무주군4-H연합회 회원이 무주군의회 의장상을, 무주군농업기술센터 윤자연 주무관 외 4명은 무주군농업인단체에서 주는 감사패를 받았다.

푸른꿈고등학교 3학년 조제영, 최서영 학생과 무풍고등학교 2학년 하아영 학생, 무풍중학교 2학년 허은총 학생은 학교 4-H 장학금을 받았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인구감소와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해가 갈수록 농사짓기가 힘든 상황”이라며 “무주군은 농업이 지속 가능한 미래산업으로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전문농업인 육성과 스마트팜 활성화, 1읍면 1특화작목 육성, 농산물 기획생산 체계 구축에 더욱 힘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