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전주대학교(총장 박진배) 미네르바학부 및 LIFE사업단은 수소에너지고등학교(교장 송현진)와 전북 수소에너지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지난 1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날 협약식에는 미네르바학부 김병오 학부장, 송해근 교수를 비롯해 수소에너지고 송현진 교장, 조학용 교감 등 양 기관 8명이 참석하여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체결에서는 한국의 에너지 전환 정책과 수소 경제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수소에너지고 졸업생들이 전주대학교 미네르바학부를 비롯한 관련 학과에 진학할 수 있는 길을 넓히는 취지로 ▲다양한 장학금 혜택 ▲사전 학습 경험 인정(RPL) ▲전주대 내 수소·2차전지·반도체·기계·전기 등 관련 학과와의 추가 협약 등을 통해, 졸업생들의 전문성 강화 및 산업계 진출을 지원한다.

특히 수소에너지고는 자동화 및 반도체 기반의 수소연료전지와 이차전지 산업에 특화된 기초 전공 교육 과정을 운영하며 에너지 생산 설비의 유지보수 및 제조 공정 분야에서 필요한 고급 기술 인력을 배출할 것으로 기대되어, 전주대와의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미네르바학부 김병오 교수는 “미래융합대학에서는 재직자를 대상으로 첨단 생산 설비 및 공정 관리 분야에 특화된 전문적인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전북 지역의 신산업 분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정주형 고급 기술 인력을 배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전주대학교 미래융합대학은 인문과 공학의 다양한 융합 학문을 통해 지역 문제 해결 및 특화 산업의 전문가 육성을 목적으로 농식품경영학과, 창업경영금융학과, 미네르바학부(기술경영공학전공, 문화콘텐츠전공), 반려동식물학과, 친환경자동차학과, 로컬벤처학부(로컬비즈니스전공, 힐링레저전공)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