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환 기자]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28일 "서울시장 선거 승리를 기반으로 내년 대선도 승리해 정권교체를 이루자"고 밝혔다.

[김정환 기자]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서울시장 선거 승리를 기반으로 내년 대선도 승리해 정권교체를 이루자고 강조했다.

이날 손 대표는 "민주당과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으며, 민주당은 박 후보를 앞세워 서울시장 선거에서 분명히 이길 것"이라며 "이번 서울시장 선거 승리를 바탕으로 내년에 정권교체로 간다는 확신을 갖고 복지사회로 가는 우리의 발걸음을 더욱 힘차게 내딛어야 한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또 "정부가 내년도 예산을 편성하면서 균형예산을 강조하지만 이것이 교조가 돼서는 안된다"며 "중소기업과 영세 상공인, 중산층, 복지 확대를 위해서 적극적인 예산편성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손 대표는 최근 사회적 문제점을 다룬 영화 도가니의 주제인 청각장애학교 시설 교직원의 집단 성폭행 사건을 거론하며 "우리나라의 성범죄에 대한 처벌이 너무 약한 만큼 민주당은 성범죄에 대해 더욱 강력한 대책을 세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