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는 6월 23일(목) 오후 전주월드컵 컨벤션센터에서 지역경제를 견인하고 있는 도내 여성중소기업인의 사기진작과 의견수렴을 위한 여성경제인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완주 지사과 여성경제인협회 유영미 지회장을 비롯한 회원 등 120명이 참석하였고, 전북지방중소기업청,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 등 중소기업지원기관과 신보 등 자금보증기관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청년고용창출과 여성기업 육성지원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협약식은 전라북도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가 민생일자리 창출을 위한 민관협력체제를 구축, 상호 유기적인 연대를 확립하고 고용을 창출하기 위하여 전라북도는 기업이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발굴 지원, 기업의 일하기 좋은 환경 개선, 복지서비스를 제공 지원, 고용촉진에 기여한 기업의 제품 홍보와 구매를 촉진한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는 '1사 3인의 신규고용창출' 사업을 실시하여 2011년 신규고용 40여명 이상 달성과 전라북도의 일자리만들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며 안정적인 기업조직문화를 조성한다는 내용으로 여성기업 청년고용촉진 협약을 체결하였다.

김완주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펩시콜라의 첫 여성 CEO인 인드라 누이(Indra Nooyi)의 여성특유의 감성 리더십으로 펩시를 만년 2위 자리에서 업계 1위로 성공적으로 이끈 예를 들고, 여성의 감성과 섬세함, 창의성, 평등하고 편안한 직장문화 등 여성기업이 최근 들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고 하면서, 여성기업이 전체 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지만 경쟁력 있고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여성기업이 더 많이 생겨야 전북 경제가 더 발전할 것이라고 했다.

유영미 회장을 비롯한 여성경제인들은 2012년 4월 전북에서 전국여성 CEO경영연수를 유치하여 전북의 비젼을 널리 알리고 투자유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으로 지원해 줄 것 등을 건의하였다.

이에 대해 김완주 전라북도지사는 경제관련 유관기관과 협조 및 중앙부처에 건의하는 등 여성기업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하였으며, 참석한 경제관련 유관기관에서도 건의사항에 대해서 여성기업 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