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올 9월 1일자로 3명의 지역 교육장을 공모제를 통해 임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제 교육장 지원자격은 전북교육청 소속 교육공무원 중 재직기간 1년 이상, 임용예정일 기준 정년 잔여기간 2년 이상인 현직 교장, 장학관, 또는 교육연구관으로 재직기간은 교장 경력과 장학관(교육연구관) 경력을 합산해 산정한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9월 1일자 교육장공모제 추진계획을 1일 확정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심사절차는,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공모심사위원회가 1차 현장방문 심사에서 직무수행 및 협력과 소통능력을, 2차 서류 및 면접심사를 통해 직무수행에 필요한 기본 역량, 교육청 경영에 대한 세부 비전, 지역교육 책임자로서의 자질 등을 평가해 심사점수 순위로 3배수를 임용권자에게 추천토록 했다.

도교육청은 이들 중 임용대상자를 최종 선정해 오는 19일 발표할 예정이다. 만일 적격자가 없을 때는 일반 임용한다. 이번 공모심사를 통해 임용된 교육장의 임기는 2년이며 업무수행 능력에 따라 임기를 단축하거나 연장할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공모제의 목적은 현장 지원 중심의 교육행정을 위해 교육적 소신과 철학, 리더십을 갖춘 능력 있는 자를 교육장 임용후보자로 추천하는데 있다”고 강조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위해 15명의 심사위원 중 11명을 외부인사로 위촉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