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지훈기자］ 지난 8월 24일 오후 7시30분경 군산시 경장동 정다운병원 앞 도로를 만취 상태(0.141%)로 중앙선을 침범하여 마주오던 차량 5대를 충돌, 인명피해까지 일으킨 범인이 도주했다 40여일만에 군산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권 모씨(52 여)는 사고당일 술에 만취된 채 운행하다 피해자 주 모(57세,남)씨 등 8명에게 목뼈골절(6주)등 부상을 입히고 아무런 조치없이 도주 했다는 것.
이에 경찰은 끈질긴 수사끝에 범인이 남의 집 안방 내 다락방에 숨어 있는 사실을 밝혀내고 40여일만에 검거했다고 밝혔다.
검거된 권씨는 "사실은 제 아들이 교통사고로 사망해 어제 장례를 치르고 너무 슬퍼 술 마시고 운전하게 되었다’ 며 호소해 사실을 확인 하고자 아들의 사망진단서를 제출케 하자, 자신의 죄값을 낮추기 위해 멀쩡한 아들까지 죽었다고 거짓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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