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성 기자] 무주군은 2008년부터 임용된 신규 공무원과 타 기관에서 전입한 공무원 등 25명을 대상으로 '우리군 바로알기 탐방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28일부터 30일까지 3일 간에 걸쳐 진행되는 '우리군 바로알기 탐방프로그램'은 무주군 공무원으로서 기본 소양을 기르고 주요 관광명소를 비롯한 마을을 돌아보면서 애향심을 갖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추진하고 있다.

근무 경력 5년 이상(8급~6급)인 선배공무원들이 함께 탐방 길에 나서 후배공무원들에게 직접 직장예절을 비롯한 공직자로서의 의무와 역할 그리고 명소를 소개해주는 등의 역할을 소화해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대상자들은 탐방 첫 날 군청 대회의실에서 공무원 기본 소양교육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다논 무주공장과 무주읍 대차리 서면에서 잠두까지의 마실길, 안성면 주민자치센터, 칠연의총과 칠연계곡 등지를 돌아봤다.

둘째 날에는 적상면 서창의 머루와인 와이너리와 와인동굴, 적상산, 치목 삼베마을, 무풍면 사과단지, 그리고 설천면 태권도공원 전망대와 반디랜드 등 곳곳을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날 저녁에는 반디랜드 청소년 수련시설 별이 쏟아지는 집에서 전용준 부군수를 비롯한 선배공무원들과의 만남의 시간이 마련돼 공직생활에 대한 각오와 조언을 듣고 선물 교환과 팀별 장기자랑을 통해 우의를 다지는 기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