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을수 기자] 전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문용)은 12일 전주 관내 학부모 40여명을 대상으로 “만경강 하천 생태 체험교실”을 실시했다. 만경강 하천은 전북을 대표하는 하천으로 우리나라 근대농업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번 생태 체험은 만경강의 원류가 되는 화암사 계곡에서 멸종 위기종 퉁사리가 살고 있는 고산천을 거쳐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만들고 있는 고산정수장 그리고 람사르습지 후보인 신천습지 등을 코스별로 이동하며 환경전문 강사의 재미있고 생생한 설명과 함께 직접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문용 교육장은 “이번 생태 체험을 통해 하천 및 습지의 생태를 직접 체험하면서 그냥 무심코 지나쳤던 작은 식물 하나도 건강한 자연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며,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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