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표 기자] 오는 6월 2일(토) 다문화 어린이 합창단 '초록우산 MBC 1004 어린이 합창단'이 2012 여수세계박람회 빅오(Big-O) 해상무대에 선다.

전국에서 모인 다문화어린이 1004명으로 된 이 합창단은 경남 함양 안의초등학교 다문화 어린이 등 신규 합창단과 전국의 소년소녀 합창단 등 22개 합창단으로 구성되었다.

언제 어디서나 어린이들은 즐겁다                                     사진ⓒMBC 제공

이번 공연에서 합창단은 <거위의 꿈>, <나눔>, <아리랑> 등 주옥같은 멜로디를 선보인다.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 부평구립소년소녀합창단, 과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 등 3팀의 시범합창공연도 함께 한다.

다문화가정 21만명 시대를 맞아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음악을 통해 모두가 하나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이 공연을 준비했다는 것이 주최측의 설명이다.

또 하나 이 행사를 빛내는 것은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 수준의 지휘자.  대한민국 합창계의 거장이자, 박칼린의 스승인 인천시립합창단 윤학원 음악감독이 적극 참여했다. 

어린이들은 유능한 지휘자 겸 좋은 스승을 만났다. 윤학원 지휘자의 모습

윤학원 음악감독은 <초록우산 MBC 1004 어린이 합창단> 연합 합창공연의 지휘자로 나서 1,004명의 대규모 아이들의 목소리를 조율한다. 윤학원 음악감독은 경남 함양군에 위치한 다문화 어린이 합창단을 직접 방문지도 하는 등 재능기부로 나눔을 실천하였다.

MBC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주최하고 MBC나눔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다큐로 제작되어 오는 6월 18일(월) 오후 5시 MBC에서 전파를 타고 전국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