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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1991년 개봉한 영화 '맨발에서 벤츠까지'에 출연한 박은영 |
[김선영 기자] '사랑이 꽃피는 나무' 'LA아리랑'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바 있는 탤런트 출신 사업가 박은영이 자신을 대표이사로 고용했던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29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박은영은 밀린 임금 1억 3,500만원과 약속한 회사지분을 지급하라는 내용으로 청구소송을 제기한 것.
소장에 따르면 박은영은 2009년 6월 부동산개벌업체 사주 이모씨의 제안을 받고 박은영은 대표이사직과 월급 3,000만원, 활동비 500만원, 회사지분 10%를 약속 받고 일을 추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개발사업에 뛰어들어 포스코건설로부터 건설참여 의향서를 받아내는 데 성공했으나 이씨는 약속했던 월급과 활동비를 한 푼도 주지 않았다고 한다.
또한 박은영은 "이씨가 자신의 명예 훼손을 하고 다닌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회사를 그만뒀고 '3억 원을 주겠다'는 내용의 각서를 받았지만 이 중 일부만 받았다"고 고소의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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