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두섭 기자] 새만금권(김제 군산 부안) 행정구역 통합에 대한 김제청년회의소 자체 여론조사 결과 대다수 시민들은 통합에 반대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김제 청년회의소에 따르면 서울 모노리서치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하여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김제 지역 19세 이상 남녀 1,028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군산과의 통합은 3.9%에 그치고 대다수 66.2%가 통합에 반대했다.

통합반대 이유로는 지역발전 저해 40.8%, 흡수통합 우려 24.7%, 지역갈등초래 20.4% 생활불편초래 14.1% 나타났다.

기초생활권 조사에서도 병원진료지역은 전주시 34.% 익산시 13.8% 군산 2.3% 부안 0.9% , 자녀진학은 전주 38.3% 익산 12.5% 군산 3.1% 부안 1.2%, 문화생활을 위한 왕래지역은 전주 43.5% 익산 13.5% 군산 3.3% 부안 1.2%으로 나타나 생활권에 대한 공감대가 전혀 형성되지 않았음을 반증했다.

따라서 김제시 50여개 사회단체, 종교단체, 직능단체로 구성된 새만금권 행정구역 통합 반대추진위원회에서는 군산시에만 편파적으로 유리한 행정구역 통합 논의를 당장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