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국영항공사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재)한국건강가정진흥원과 함께 이달 다문화가족 고향 방문 캠페인의 수혜자로 ‘대위 프라티위(DEWI PRATIWI) 가족’을 선정했다.
대위 프라티위 가족(시어머니, 아들 포함 3인)은 이 캠페인에서 제공하는 왕복항공권으로 인도네시아 거방(gebang) 의 친정에 방문하고 돌아왔다.
프라티위씨는 “지난 2010년 고향에서 발전소 공사를 하던 지금의 남편(한국 남편)을 만나 결혼하게 됐다”며 “임신 후, 남편 나라의 문화와 시댁가풍을 배우기 위해 남편은 인도네시아에서 일을 하고 저 혼자 한국으로와 작년 6월 건강한 사내아이를 한국에서 낳았다”고 말했다.
“친정어머니가 살아계실 때 아들을 보여 드리고, 남편에게도 아이를 보여줄 수 있어 너무 기뻤다”며 “떨어져 지낸 우리 부부가 짧은 시간이나마 함께 지낼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루다 인도네시아항공에서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인도네시아 출신 다문화가족이 고향에 가고 싶으나 여러 여건 때문에 가지 못하는 분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취지를 밝히고, 이와 같은 지원활동을 계속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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