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성 기자] 오는 6일 오전 7시10분경부터 오후 1시50분까지 400분 동안 태양-금성-지구가 정확히 일직선이 되면서 금성이 태양면을 통과하는 ‘금성 태양면 통과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남원항공우주천문대는 금성이 태양을 가로질러 통과하는 현상은 극히 드문 현상. 이번 현상은 1609년 망원경이 발명된 이래 7번째 관측으로 이번 기회를 놓치게 된다면 105년 뒤인 2117년 12월 11일에나 볼 수 있어 우리에게 기회는 단 한번 뿐이다는 점을 강조했다.
일식은 태양표면의 크기가 크기 때문에 맨 눈으로도 그 모습을 관측할 수 있지만 금성의 경우 크기가 워낙 작기 때문에 맨눈으로는 관측을 할 수가 없다. 천체망원경이 필요하고 태양면을 지나기 때문에 태양빛을 줄여 주는 태양관측용필터가 필수적으로 필요하다고 한다.
따라서 남원항공우주천문대(063-620-6900)를 방문하면 금성 태양면통과 현상을 관측할 수 있다. 일반인이 처음 망원경으로 관측을 시도 할 경우 실명 등의 위험이 있으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 저작권자 © 일간전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