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민 기자] 오늘(7일) 오전 이동통신 3위 업체인 LG유플러스가 보이스톡을 전면 허용하는 폭탄선언을 했다. 국내 최대 휴대폰 메신저 ‘카카오 톡’의 무료 음성통화(m-VoIP) 서비스인 ‘보이스톡’ 서비스에 대해 통신업체들이 불편한 심기와 함께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가운데 터져나온 LG U+의 전면적인 허용은 SKT와 KT의 행보에도 영향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이와 관련해 LG U+의 한 관계자는 <>과의 전화통화에서 “오늘 우리가 말씀 드릴 수 있는 부분은 오늘부터 요금제에 제한 없이 허용한다는 것이다. 타 통신사의 경우 요금제에 따라서 제한이 있지만 LG U+는 그런 부분이 없이 허용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통신사의 음성통화수익이 감소되는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추가 요금 인상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현재 답변할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다”고 말해 향후 요금 인상의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았다.
한편 이날 LG U+의 결정에 따라 SK텔레콤과 KT에 대한 ‘보이스톡’ 허용 요구가 가입자들을 중심으로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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