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전통음식만들기 체험행사

[편기영 기자](사)농가주부모임광주시연합회(회장 박남단) 회원30여명은 다문화가정과 새터민 주부20여명과 함께 “다문화가정 전통음식만들기 체험행사”를 하남농협복지센터(조합장 박종면)에서 지난 5일 개최했다.

이날 체험행사는 하남농협 농가주부모임회원과 다문화가정 주부들이 1:1의 자매결연을 맺고 우리농산물로 송편을 빚고, 머우대나물, 산적 등 우리전통음식을 만드는 행사로 이루어졌다.

특히, 새터민 주부도 함께 참여하여 한껏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참석자들은 다문화가정 주부들에게 한국문화 이해를 돕고, 아울러 바람직한 식생활을 통해 가족건강도 지키고 국산 농산물 애용으로 우리 농업·농촌도 소중히 지키자고 다짐했다.

이는 기존의 농촌사랑운동에 이어 농협이 추진하는 식사랑·농사랑 범국민운동의 추진 목표이기도 하다.

올해로 한국 생활 3년차인 베트남 출신 쌍둥이 엄마 넘티미뉴씨(25.광산구 진곡동)는 “몸에 좋은 채소가 많이 들어간 한국음식이 모국 음식맛과 비슷한 점이 많아 더 좋았고, 몸에 좋은 밥상 차리는 법도 배워간다”며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