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근 기자] 새만금개발 협력을 위한 한-네덜란드 공동세미나가 2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 국무총리실 새만금사업추진기획단과 주한 네덜란드대사관 공동으로 개최됐다.

조남조 새만금위원회 위원장, 육동한 국무총리실 국무차장, 멜라니 슐츠반하흔 네덜란드 인프라스트럭처환경부 장관 등 양국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본격적인 내부개발에 착수한 새만금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농업, 도시․생태, 수질 등 3개 분야에 대해 논의됐다.

농업분야에서는 그 동안 추진된 농업용지개발 및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농어촌연구원에서 “새만금 다목적 농업용지 개발과 고려사항”에 관해 주제 발표를 하고 네덜란드 와게닝엔 대학․연구센터에서 ‘새만금 내 도시형 농식품 클러스터 개발’에 대해 발표했다.

도시․생태 분야는 국토연구원에서 ‘새만금 복합도시의 잠재력과 발전방향’을, 네덜란드 라익스와터스타아트는 네덜란드 내 과거 강 하구지역이었던 곳의 생태 서식지 개발과 새만금에서의 가능성을 통해 새만금의 물관리에 대한 논의가 펼쳐졌다.

수질 분야는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에서 ‘새만금 수질관리와 생태환경 조성’과 네덜란드 아카디스에서 ‘토지 이용과 물관리의 분석과 통합’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세미나가 끝난 직후에는 네덜란드 참석자들은 새만금 현지를 방문하여 현장을 직접 살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