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우진 기자] 강서구가 2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초등학교 3학년에서 6학년을 대상으로 ‘제9기 강서 여름방학 영어캠프’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수강생 정원은 저소득가정 자녀 6명을 포함한 66명이며 수준별 4개반을 편성해 원어민 선생 1명, 한국인 선생 3명이 배치된다.

모든 수업은 영어로 진행하며 몸으로 익히고 표현하는 영어 뮤지컬, 원어민 강사와 함께하는 회화수업, 스피치 교육 등이 실시된다.

이번 영어캠프는 강서여성문화나눔터(염창동 소재)에서 다음달 30일부터 8월 17일까지 이어진다. 교육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이며 총 15회 과정이다.

참가 신청은 강서구청 홈페이지(http://www.gangseo.seoul.kr)를 통해 접수하고 다음달 5일 전산추첨을 통해 최종 참여자를 확정한다.

선정된 학생은 15만원의 수강료(교재비 별도)를 납부해야 한다. 다만 저소득가정 자녀 6명에 대한 수강료는 무료이다.

수강료를 납부한 학생들은 다음달 11일 오후 4시 ‘레벨테스트’를 통해 반을 편성 받는다.

노현송 구청장은 “여름방학동안 꿈나무 초등생들이 보다 즐겁게 영어를 접하고 배우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2008년부터 방학기간 영어캠프를 운영한 강서구는 8기에 걸쳐 총 510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