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민 기자] 서울시 도봉구는 3일,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손씻기 아동극’ 공연을 시연했다.
지역 내 20개 유치원생 545명. 요양병원 및 어린이집 위생관리 종사자가 관람한 이날 공연은 올해 서울지역 식중독 환자수가 400명으로 지난해의 246명에 비해 대폭 증가함에 따라 이뤄졌다.
또한 도봉구는 오는 5일과 6일 양일간 지역 내 234개 업소를 대상으로 구민회관 소강당에서 도봉구보건소 보건위생과 주관으로 실시한다.
한편 도봉구는 올해 식중독 제로지대를 만들기 위해 6월에 유치원과 집단급식소 어린이집 98개소에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제작한 ‘식중독 예방을 위한 손씻기 교육자료 CD’를 배포했으며 사회복지시설과 어린이집 66개소를 대상으로는 특별 위생점검도 실시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도봉구 보건소는 “올해 도봉구 내에서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집단급식소 등에 대해 지속적인 위생지도를 시행할 예정”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식중독예방을 위하여 ‘손은 비누로 깨끗이! 물은 끓여서!, 음식물은 익혀서!’와 같은 개인위생 실천요령을 꼭 지켜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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