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성 기자] 무주군은 10일 (주)무주덕유산리조트와 오수처리시설 기부채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무주덕유산리조트 오수처리시설을 공공하수처리시설로 전환해 구천동 지역의 처리 구역을 확대하고 생활하수 처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

협약식은 추진상황 설명과 협약서에 서명하는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홍낙표 군수와 (주)무주덕유산리조트 류주원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련 부서 임직원 등 1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따라서 군은 삼공리와 심곡리 지역 오수관로 연결공사 및 오수관로 유지관리 등에 관한 내용을, (주)무주덕유산리조트는 오수발생량 최소화를 위해 오수관로에 대한 주기적 점검과 오수의 누수 및 유입방지를 위한 시설보수 등에 대해 협약했다.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공공하수처리시설로 운영될 (주)무주덕유산리조트 오수처리시설의 용량은 8,500㎥(시설규모 15,094㎡)이다. 지난 ‘90년도에 개인하수처리시설로 조성돼 ‘95년부터는 삼공리 신단지 지역의 오수도 유입해 처리해 왔었다.

아울러 (주)무주덕유산리조트 오수처리시설의 기부채납을 통해 신규환경기초시설의 확충없이 기존시설을 개량해 사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무주군은 70억 원의 설치 사업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