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재 기자] 부산시는 자유민주주의를 기본이념으로 한 대한민국 헌법의 제정 및 공포를 경축하는 ‘제64회 제헌절’을 맞아 나라사랑 태극기달기 운동을 전개한다.

시는 소속 직원들에게 태극기 달기에 솔선수범해 줄 것을 당부하고, 산하기관·단체·기업, 전 가정에 태극기 게양에 대한 협조와 참여를 요청했으며, 7월 11일부터 17일까지(7일간) 시 및 자치구·군 홈페이지 등에 사이버 태극기달기 운동을 전개하고, 지역 방송매체 및 시 홈페이지 회원들에게 EMS 메일을 발송하는 등 태극기달기에 참여할 것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제헌절에는 각 가정과 민간기업 및 단체는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공공기관은 평소대로 24시간 게양하면 되며, 연중 24시간 국기게양제도 시행(97.1.1)에 따라 가정에서도 제헌절 전날(7.16)부터 태극기를 내리지 않고 계속 게양할 수 있으며, 주요 간선도로변 가로기는 7월 16일부터 17일까지 2일간 게양하되 심한 비·바람 등 악천후로 국기의 존엄성이 훼손될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국기를 게양하지 않으며, 날씨가 갠 후에 다시 달아야 한다.

게양방법은 집 밖에서 볼 때 일반주택은 대문의 중앙이나 왼쪽에 달면 되고, 공동주택은 세대별 난간 중앙이나 왼쪽에 게양하면 된다. 건물 구조상 부득이한 경우에는 게양위치를 달리할 수 있으며, 태극기는 시청, 구청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 민원실, 인터넷 우체국(www.epost.go.kr) 또는 인터넷 태극기 판매업체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7월 17일 전 시민이 태극기달기에 참여해 제헌절의 의의를 되새기고, 국민 단결과 나라사랑의 마음을 드높일 수 있기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