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철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투수 권혁과 LG 트윈스의 이상열이 프로 통산 3번째 100홀드에 각각 2개와 3개를 남겨두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KBO에 따르면 삼성의 권혁은 지난 2007년 19홀드를 시작으로 지난 해까지 5년 연속 두 자릿수 홀드를 기록하고 있어 올 해 10홀드를 달성하게 될 경우 프로 최초로 6년 연속 두 자릿수 홀드를 기록하게 된다. 지난 2009년에는 21홀드로 이 부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LG의 16년 차 베테랑 투수인 이상열은 현대 소속이었던 지난 2002년부터 2004년까지 3년 연속 두 자릿수 홀드를 기록했으면 한 시즌 최다홀드는 지난 2004년의 20홀드이다.
프로야구 통산 100홀드를 달성한 선수는 현재까지 단 2명으로 LG의 류택현이 지난 2009년 처음 달성 했으며, SK 정우람은 지난해에 최연소•최소경기로 기록한 바 있다.
홀드란 승리나 세이브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세이브 요건을 갖추고 물러난 중간계투에게 부여하는 기록으로 국내 프로야구에서는 지난 2000년부터 공식 집계하고 있으며, 2009년부터는 100홀드 단위로 KBO 기념상이 신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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