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재 기자] 제7회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는 7월 20일부터 24일까지(5일간) 영화의전당과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개최되며, 24개국 65편(장편 20, 단편 45) 상영 및 다양한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개막식은 20일 오후 5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리며, 개막작으로는 덴마크 ‘에스벤 토프트 야콥슨’ 감독의 애니메이션 <위대한 곰>이 상영된다. 24일 열리는 폐막식에서는 러시아 ‘가리 바르딘’ 감독의 <미운 오리 새끼>가 폐막작으로 선보인다.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는 지난 2일부터 영화의전당 홈페이지(www.dureraum.org)와 팝부산 홈페이지(www.popbusan.com)를 통해 개·폐막작 예매를 시작했고, 9일부터 일반 상영작 예매를 받고 있다.

일반 상영작 티켓은 5천원이며, 특별 프로그램인 개막작은 7천원, 19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리는 애니메이션 음악회의 티켓은 1만5천원이며, 이와 함께 다양한 할인티켓을 제공한다.

영화제 기간 동안 1일 4편(개·폐막작, 부대행사 제외)을 감상할 수 있는 ‘프리패스ID’를 2만원에 판매하며, 온 가족이 편하게 영화제를 즐길 수 있는 ‘프리패스 가족ID’도 있다. 가장 할인 폭이 큰 티켓으로 △4인 가족 : 4만원, △5인 가족이상 : 6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이들 티켓은 교통카드 겸용 ID 카드로 제작되어 영화제 이후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프리패스ID 소지자는 21일 영화의전당 비프힐에서 열리는 ‘어린이영화인의 밤’ 행사에 참가할 수 있다.

프리패스ID는 사전 신청을 통해 제작되며, 영화제 당일부터 영화의전당 안내데스크에서 수령할 수 있다. 사전 신청을 놓친 관객들은 현장구매가 가능하다. 현장구매를 원하는 관객은 반명함판 사진을 준비하여 영화제를 방문하면 된다. 사전 제작 희망자는 국제어린이영화제 홈페이지(www.biki.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id@biki.or.kr)로 신청하면 된다. 현장판매 수량은 한정되어있기 때문에 사전예약을 서두르는 게 좋다.

이 밖에도 10명 이상의 단체일 경우 사전 전화예매를 통해 단체할인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10명 이상 단체 - 1인 3,500원 △20명 이상 단체 - 1인 3,000원 △4인 이상 가족 - 1인 3,000원.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는 50% 할인(동반 1인까지)이 적용된다.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영화 <레디액션> 상영작과 비키 텐트영화관에서 상영하는 ‘옹기종기유아추천작’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부대행사로 진행되는 어린이영화워크숍에서는 영국 키즈포키즈팀과 함께하는 <시네마스포츠>, 영화더빙체험 프로그램 <나도성우다!>, 인도 샌드에니메이션팀과 함께하는 <모래로 영화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진행되며, 사전 전화예약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이벤트 티켓 구입 및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