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체를 축으로, 하체가 리드하는 몸통스윙해야 팔과 조화

[이봉철 프로] 스윙에 있어 몸동작의 중요한 2가지가 있다. 첫 째는 몸의 방향전환이며 둘째는 팔의 스윙동작이다.

이러한 몸통과 팔의 조화가 얼마나 이루어지냐에 따라 퍼팩트한 임팩트를 만들 수 있다. 몸이 너무 빨리 움직인다든지 클럽이 몸보다 앞서면 파워와 일관성을 유지할 수가 없다.

골프스윙은 몸통스윙이 리드해야 클럽이 스윙의 경로에 따라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고 일관성을 높일수 있다. 이를 조화롭게 유지하는 것이 리듬과 템포의 밸런스이다. 빠른 스윙스피드와 강력한 파워를 내려면 밸런스를 잘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골프스윙을 연습하다보면 자신의 골프스윙이 몸에 익혔다고 생각되다가도 어느 날은 전혀 알수없는 스윙을 하고 있음을 종종 알 수가 있다. 이는 이러한 밸런스가 무너져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몸과 팔이 만드는 조화는 여러 가지 연습방법이 있지만 맨손으로 연습하는 방법이 좋다. 힘을 빼고 스윙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골프에서 '힘빼기 3년'이라 하는 것처럼 힘빼기가 어렵긴 하지만 연습스윙과 실제스윙이 동일하게 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는 게 비기너 골퍼들의 실상이다.

몸통스윙은 하체를 안정적으로 고정하고 몸전체가 동시에 움직이는 스윙이 되어야 한다. 다운스윙 시 모든 것이 일체가 되어 움직여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머리를 축으로 해야함은 당연하다.

비기너들의 스윙이 일관성을 깨뜨리는 이유는 상체와 하체가 밸런스를 유지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골프스윙은 상체스윙과 하체스윙이 잘 조화를 이루어져야 몸통스윙으로 이어진다. 프로들은 하체스윙을 잘하고 비기너들은 상체스윙을 잘한다.

어느 스윙에 주안점을 두어야 하는지 우리는 알수가 있다. 백스윙은 클럽헤드부터 움직임이 시작되어 팔, 어깨 그리고 허리에 이어 무릎으로 이어진다. 그렇다면 다운스윙은 백스윙의 역순으로 해야 함은 당연하다. 기반의 토대인 무릎에서부터 시작해 허리, 어깨, 팔, 클럽헤드로 이어진다는 사실이다. 비기너들은 이렇지를 못하다. 백스윙은 잘 이루어졌지만 다운스윙에서 상체가 하체를 앞질러 스윙의 흐름이 깨뜨려진다.

이러한 잘못된 스윙을 바로잡는 방법은 다운스윙에서 하체가 리드하는 몸통스윙이 돼야 팔과 조화를 이룰수 있다.

몸통스윙을 쉽게하려면 먼저 백스윙 시에는 팔에 힘을 빼고 자연스럽게 상체를 움직이며 시작한다. 다음은 탑에서 다운스윙으로 전환 이후 오른손 엄지선을 기준삼아 자신의 스윙 플레인에 따라 움직여지도록 한다.

이어 몸이 다운스윙을 리드하게 해야 한다. 몸이 리드하고 팔이 따라가게 해야 한다.
스윙중에는 왼팔과 샤프트의 각도를 올바르게 유지하면서 체중이 타겟을 향하는 체중이동이 시작되면서 왼쪽힙이 약간 회전함으로 이어진다. 이 두 가지 동작 중 하나라도 실수하면 임팩트전에 손목을 강력하게 사용하는 위험에 처한다.

또한 체중이 뒷발에 남아 있다면 손과 팔로 볼을 힘없이 치는 상체스윙을 하게 된다. 상체스윙은 원할한 팔로스로우와 피니시를 방해한다.

몸통스윙은 몸이 먼저 움직인후 클럽이 뒤에 남아 있는것 같은 느낌으로 스윙되어야 손목각도를 유지할 수가 있고 퍼팩트한 임팩트를 할 수가 있다.

골프스윙은 몸통스윙으로 리드해야 자연스럽게 이뤄지고 일관성을 유지할수 있다

골프지도자 이봉철 프로의 주요경력

- 한국생활체육골프지도자 2급
- WPGA(세계프로골프협회) 정회원
- TPGF(티칭프로골프연맹) 정회원
- 중소기업청 골프클럽피팅전문가 과정 수료
- 한국GTL 골프아카데미 수료
- 한국GTL 골프아카데미 전임강사 및 기술위원
- 한국GTL 골프아카데미 광주 봉선점 헤드프로
- 동양골프 스포츠센터 레슨프로 역임
- 비엠스포츠 골프클럽 레슨프로 역임

• 저서 : 필드에서 이기는 골프(2009. 지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