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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어린이집 입소 숨통 튼다
권우진 기자  |  sportjhj@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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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7.26  20: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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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진 기자] 바늘구멍보다 작은 국·공립 어린이집 입소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서울 강서구는 종교단체 유휴시설인 화성교회(화곡본동), 성석교회(화곡2동), 횃불성결교회(화곡8동), 발음교회(발산1동), 우리교회(방화1동) 등 5개소를 활용해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키로 했다. 민관연대 사업으로는 서울시 자치구 중 최대 규모이다.

현재 이 지역에는 기존 6개소의 국공립어린이집에 470명의 원아들이 이용하고 있으나 입소대기자는 무려 3,654명에 이른다.

이에 구는 민간연대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사업설명회 개최, 개별 시설 협의 진행 등 남다른 노력을 기울인 결과 5개 교회의 유휴시설 1,398㎡에 대해 20년간 무상임대 계약을 맺고 국공립어린이집 개소를 위해 연말까지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기로 했다.

보통 구립어린이집 5개소를 확충하려면 최소 2년 이상의 기간과 약 65억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하지만 구는 이번 민관연대 사업을 통해 5개월의 짧은 기간에 21억원 정도의 적은 비용으로 국공립어린이집 5개소의 신축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민관연대 국공립 어린이집을 친환경, 안전과 편의를 고려한 최고의 시설로 갖추고 종교시설과는 별도공간과 출입구를 확보하여 국내 최고의 보육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내년도 이들 시설이 개원되면 총 285명의 신규 원아를 수용할 수 있게 된다. 이에 강서구의 어린이집 정원은 기존 29개소 2,491명에서 34개소 2,776명으로 11.4% 증가하며, 분담비율도 17.3%에서 19.3%로 상향된다.

향후 구는 공동주택 의무어린이집 국·공립 전환, 공공시설 복합설치, 재개발·재정비 구역 내 기부채납 등 다각도의 확충 사업을 실시해 2014년까지 13개소 1,040명 이상의 시설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늘어만 가는 국공립 어린이집 수요를 신축의 방식으로 공급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이번 모델을 계기삼아 민간 시설과 자원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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