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철 기자] ‘2012 팔도 프로야구’ 관중이 28일 500만 명을 돌파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8일 4개 구장에서 열린 경기에 6만 3,851명이 입장해 총 500만 9,201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82경기 만에 500만 명 관중을 돌파한 것 보다 해 역대 최소경기인 332경기 만에 관중 500만 명을 돌파한 것에 비해 50경기를 줄였다.

올 프로야구는 100만 명 관중 돌파부터 500만 명 관중 돌파까지 모두 역대 최소 경기 기록을 갈아치우며 높아진 야구의 인기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지난 2008년 이후 5년 연속 500만 명 관중 최소 경기 기록을 갈아치운 것으로 확인됐다.

8개 구단 중 지난 해 대비 관중 중가율이 두드러진 팀은 ‘넥센 히어로즈’로 홈 45경기에 46만 3,631명이 입장해 무려 56%의 관객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뒤이어 한화가 31%, 삼성이 15% 증가를 기록했으며 두산은 홈 43경기에 90만 7,232명이 입장해 LG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인원 수로 최다를 기록 중이다. 경기당 평균관객은 롯데가 2만 2,548명으로 가장 많아 프로야구 최고 인기 구단의 위용을 과시했다.

한편 올해 프로야구 전체 좌석점유율은 28일 현재 77.4%로 지난해 메이즈리그가 69.9%, 일본 리그가 65.9%의 점유율을 기록했던 것을 감안하면 올해 국내 프로야구의 좌석점유율은 가히 폭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