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근 기자] 전북신용보증재단 설립 9년차를 맞이하는 전북신용보증재단이 경영자금지원을 통해 중·소상인의 경영안정과 가계운영 등 민생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북도에 따르면 경영자금이 부족한 소상공인들에게 채무보증을 통해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북신용보증재단(이하 “재단”)이 2002년 12월 설립 이래 지금까지 3만9550개 업체에 대해 총 5674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이는 도내 소상공인수 10만6천개 중 무려 37%가 자금지원 수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금지원 확대를 위한 보증재원 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인 결과, 기본재산의 규모도 설립 당시 102억원에서 현재 869억원으로 늘어나 안정적인 경영기반을 조성하는 등 애초에 재단 운영과 관련된 여러 우려들을 해소했다.
한편 전북신용보증재단은 올해에 창업보육센터 입주 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성장기틀 마련을 위한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특례보증』, 뿌리산업, 농·수·축산물 가공·유통업 및 사회적기업 지원을 위한 ‘희망드림론’, 경영난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금융기관 특별 협약보증’ 등을 신규로 시행하고 있어, 서민경제의 안정과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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