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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 연이은 ‘오심 논란’에도 선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
조해진 기자/방지연 학생기자  |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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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8.08  10:3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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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진 기자/방지연 학생기자] 세계 스포츠인들의 축제인 올림픽. 런던에서 개최된 2012년 런던올림픽은 역대 최악의 올림픽이라고 꼽힐 만큼 많은 논란을 일으켰다.

한국과 북한을 혼동하는 사례부터 시작해 편파판정과 오심논란이 빈번히 일어나자 정정당당한 승부를 겨루는 ‘올림픽 정신’이 훼손됐다는 비판마저 제기되고 있다.

특히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박태환 선수에게 부정출발이라며 실격 판정을 내린 뒤 판정을 번복한 사례, 남자 유도 66kg급 8강전에서 3대0 판정승이 한 순간에 뒤집힌 조준호 선수 사례, 여자 펜싱 에페 준결승에서 ‘1초보다 긴 1초’의 오심에 승리를 도둑맞은 신아람 선수의 사례 등 우리나라 선수들에게 몰린 편파판정과 오심은 국민들의 원성을 사기에 충분했다.

4년 동안 피땀을 흘려가며 훈련한 선수들 중 일부가 이번 런던올림픽의 오심, 편파판정에 좌절을 겪거나 눈물을 흘렸다.

올림픽은 선수가 경기에 참가한 데에 의의를 두지만 자신의 기량을 최대한 펼친 뒤 결과를 깨끗하게 인정할 수 있는 ‘스포츠’의 장이다.

전 세계적인 축제인 만큼 어느 대회보다도 심판과 각 종목을 관장하는 국제연맹들은 선수들이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주어야 하지만 이번 런던올림픽은 이러한 의미로 봤을 때 여러 가지 문제점을 낳았다.

반면 드러난 문제점들로 인해 올림픽정신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반성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많은 이들은 이번 기회에 각종 논란으로 흔들린 올림픽의 위상을 재정립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한편 이러한 논란 속에서도 대한민국은 현재 종합 4위를 차지하며 어느 때보다도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목표치 이상의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것은 기대하지 않았던 종목에서 많은 메달을 획득한 것, 선수들의 부상투혼과 피땀흘린 노력으로 전반적인 기량이 성장한 점 등이 배경으로 꼽힌다.

한국 펜싱은 남녀모두 선전해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라는 국내 펜싱 올림픽 경기 사상 초유의 기록을 남기며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남자 유도 66kg급 8강전 도중 오른쪽 팔꿈치 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을 당하고 준결승에서 편파판정이라는 시련을 겪었음에도 동메달을 따낸 조준호, 교통사고 후유증과 잦은 부상에 안타깝게 메달권 진입은 하지 못했지만 누구보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안겨준 여자 역사 장미란 등 부상투혼을 한 선수들은 국민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사격은 진종오 이외에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가 없었던 한국에서 남자 사격 뿐만 아니라 여자 사격에서도 메달을 수확하고, 소총에서도 결선에 오르는 등 전반적인 기량이 향상됐음을 보여주었다.

이 외에도 많은 국가대표들이 메달을 획득하고 좋은 경기 모습을 보여주며 우리 나라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있다.

국민들은 그래서 남은 올림픽 기간 동안 선수들이 흘림 땀에 대해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하며 세계적인 축제를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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